대구시가 신청사 부지 일부에 체육시설을 건립하는 최종 방안을 제시했습니다.
최종안은 애초 대구시가 매각 대상으로 발표한 두류정수장 인근 유휴부지 9만㎡ 가운데 만㎡를 줄이는 대신 신청사 예정부지는 만㎡를 늘리는 것을 주요 내용입니다.
또 늘어나는 신청사 부지의 일부를 활용해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 전용 경기장인 5천석 규모 체육관 등을 건립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.
하지만 신청사 지역 국회의원과 광역·기초의원들은 두류정수장 부지 절반을 매각하는 데 동의할 수 없다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.
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9월 신청사 예정 부지인 달서구 두류정수장 터 15만 8천㎡ 가운데 9만㎡를 매각해 신청사 건립 재원을 마련하고 대구시 부채 비율을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.
YTN 허성준 (hsjk23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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